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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쓰기 연습

지은이홍보라 저

쪽수224쪽

발행일2021년 11월 23일

ISBN978-89-5533-623-8

판형135*200mm

기타

정가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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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버티던 삶의 끝자락에서 붙잡은 ‘펜’


엄마가 된 후 저를 서랍 깊숙이 넣어두고 잊고 살았습니다. ‘나’를 위한 시간을 허락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는데, 부정적인 감정과 화는 점점 저를 잠식했습니다. 제 감정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달됐죠.

아이들 울음소리가 끊일 날이 없었습니다. 제 마음을 짓누르는 답답함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았죠. 밤낮 책을 읽고, 좋다는 강의를 찾아 들어도 공허했습니다. 내 문제에 다른 사람의 해답을 갖다 붙이려니 그럴 수밖에요.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왜’ 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가?

 

나는 왜 불안할까?, 나는 왜 나를 미워할까?, 나는 왜 눈물이 날까?, 나는 왜…. ‘왜’라는 질문의 답을 찾으려면 생각을 ‘시각화’해야 합니다. 제가 찾은 방법은 생각을 노트에 ‘적는’ 것이었습니다.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는 거죠. 이 과정을 통해 저만의 정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성장만 중요시했던 제가 글쓰기를 통해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성장이 먼저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당신은 어떤가요? 힘없는 아이에게 화풀이하고 있진 않나요? 별것 아닌 일에 예민해져서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 주고 있지 않나요? 알고 보면 근사한 자신을 이유 없이 미워하고 있지 않나요?

쇼핑과 맛집 투어를 멈추고, 서랍 속에 넣어 둔 나를 꺼내 마주하세요. 소중한 나와 가족을 지키려면 용기를 내야 합니다. 그 시작을 글쓰기로 해보는 겁니다. 딱 3주만 매일 식탁에 앉아 펜을 들어보세요. 남에게 보여주는 글이 아닙니다. 나에게 내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세요. 나의 감정을 살피고, 자존감을 위로하고 나를 이해하면 변화는 찾아옵니다.

1장 감정을 적다

 

•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 사 먹는 쿠키가 제일 맛있다

• 누가 시킨 적도 없는데

• ‘인싸’인 줄 알았는데 ‘아싸’라니

• 나 없으면 안 된다는 착각

• 미안할수록 화내는 엄마

• 프로 분노러

• 반말을 듣고 행복한 사람인 걸 알았다

• 우리 집엔 독재자가 산다

• 공감과 감정노동은 한 끗 차이

• 필땡스(FeelThanks)

• 오늘부터 나와 1일

• 나의 절친 ‘나’

• 어른 아이

• 상처엔 소금을 뿌려야 덜 아프다

• 타존감? No! 자존감? Yes!

• 나는 나답고, 너는 너답다

• 내 덩치가 어때서?

• 안 괜찮으니까 좀 내버려둘래?

• 상처가 나야 새살이 돋는다

• 부정과 마주하기

• 기억은 왜곡된다

 

2장 행동을 적다

 

• 방어기제 쇼핑하기

• 나부터 잘살자

• 대화가 능사는 아니다

• 감정을 시각화하자

• 인생이란, 원하는 삶을 사는 것

• 내가 나인지, 네가 나인지

• 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

• 균형 잡힌 배는 침몰하지 않는다

• 한 번쯤 기회는 온다

• 유명해지기로 했다

• 틀과 울타리는 다르다

• 오래 가려면 함께 가라

• 성공의 기준은 내가 정한다

• 저마다의 등불은 있다 

홍보라

 

글쓰기를 통해 엄마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는 것보다, 자기를 돌보고 지키는 사람이 되는 게 먼저라는 걸 깨달았다. 많은 엄마가 세상 밖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을 만들었다. 엄마들의 치유, 성장, 꿈 찾기를 위한 성장 길동무로 함께 하고 있다.

저서로는 《엄마, 세상 밖으로 나가다》, 《엄마리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