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하며 홈스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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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잉글랜드의 서머싯이라는 시골 마을에 사는 교육자이자 작가로, 어린 두 자녀(11세, 8세)를 학교라는 배움의 틀에서 탈출시켜 줄 장기 가족여행을 기획한다. 아이들은 ‘길’에서 스스로 배울 수 있다는 발상에서 출발한 이 여행에세이의 원제는 ‘로드스쿨(Road School)’. 하지만 이 여행은 자녀들의 교육 여행만이 아닌 중년에 접어든 부부의 힐링 여행이자 가족 성원 간 이해와 유대가 더욱 돈독해진 따뜻한 감성 여행이기도 했다. 영국에서 네 식구가 자동차를 타고 출발해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프랑스 등 유럽 5개국을 돈다. 자동차로 떠난 유럽 여행이 로드스쿨의 1차 여행이라면, 비행기를 타고 떠난 한 달간의 중국 여행은 로드스쿨의 2차 여행이다. 단순한 여행자를 포함해 가족여행과 여행을 통한 자녀교육을 꿈꾸는 모든 부모에게 이 책은 알찬 안내서가 될 것이다.
목차
- 제1장 영국
: 6개월간의 가족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래, 떠나는 거야: 여행 결정 / 누구나 세상을 지배하고 싶어 하지: 계획 짜기 /길의 밝은 쪽: 아이들의 동의를 얻다 / 규칙을 깨다: 지켜야 할 규칙, 어겨야 할 규칙 / 영웅: 레오나르도 다빈치 달려야 할 운명: 여행 출발! / 음악이 죽은 날: 고장난 CD 플레이어 / 지옥행 고속도로: 기름이 바닥나다
영국에서 얻은 교훈
제2장 네덜란드
: 전차와 자전거의 도시, 길보다 낮은 곳
아워 하우스: 로드스쿨의 첫 번째 숙소 / 예술을 위한 예술: 반 고흐 미술관 / 눈물로는 충분치 않아: 안네 프랑크의 집 / 완전한 초보자: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 스모크 온 더 워터: 운하 유람선
네덜란드에서 얻은 교훈
제3장 독일
: 역사의 비극과 자연의 경이로움이 공존하다
우리가 아는 세상의 끝: 베를린의 아파트 / 벽 속의 벽돌: 홀로코스트 기념관 / 페임: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 / 저 구덩이 속으로: 루벨란트의 동굴 / 하늘은 흐린 겨울 빛: 브름베르크산 정상 / 성난 얼굴로 추억하지 마: 크론베르크 / 도시의 열기: 나체 사우나 / 일생의 단 한 번: 노이슈반스타인 성 / 춤추는 말: 투칭의 서커스 / 카르마 폴리스: 오스트리아 통과세
독일에서 얻은 교훈
제4장 이탈리아
: 활화산과 카르페 디엠
저승사자를 두려워 말라: 산마르코 대성당 / 내게 기대봐: 피사의 사탑 / 삶을 위한 디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 / 흥분한 말들: 시에나의 팔리오 / 링 마이 벨: 조토의 종탑 / 병 속에 든 편지: 바티칸 시국 / 굶주린 늑대처럼: 팔라티노 언덕 / 우리는 한 가족: 카페 카스텔리노 / 머니: 트레비 분수 / 블루 호텔: 눈물의 치킨 파티 / 아무리 높은 산이라도: 베수비오산 등반 / 햇살 속을 걷네: 정상에서 본 나폴리만 / 먼지는 먼지로: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 나는 폭력단: 마피아 식당 / 라 이슬라 보니타: 타오르미나 해변 / 미지의 길: 에트나산에서 팔레르모까지 / 오늘이 바로 그날: 최후의 만찬 / 마음 편히 가져요: 코모호수
이탈리아에서 얻은 교훈
제5장 포르투갈
: 추억도 전통도 새롭게 단장하다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바스쿠 다가마 다리 / 만조: 나코에스 공원의 아쿠아리움 / 터전을 불태우다: 리스본의 그라사 / 내 이름은 그게 아니야: 로우린하 박물관 / 난 물러서지 않아: 폰트 드 리마 황소 축제
포르투갈에서 얻은 교훈
제6장 프랑스
: 따뜻한 곳으로 이어지는 긴 평지
천국의 계단: 에펠탑 / 그녀는 내게 언제나 여자: 모나리자
프랑스에서 얻은 교훈
제7장 중국
: 허접하고 무서울지언정 지루하지는 않다
가난한 작가: 중국 비자 / 이별의 제트기: 에어버스 A330 / 낯선 땅의 이방인: 톄안먼 광장 / 태양이 떠오르고 있네: 썸브렐라 / 항해: 징산, 베이하이공원의 오리배 / 담배와 술: 환상적인 벨기에 바 / 당신 손 안에 있는 중국: 베이징 동물원 / 내 마음을 앗아갈 당신의 리듬: 시안의 북 공연 / 자전거 경주: 시안 성벽 / 다른 열차에 달려들다: 공포의 지하철 / 꿈꾸는 군인들: 진시황릉 병마용갱 / 도시의 열차: 상하이행 밤 기차 / 지하에 잠입하다: 와이탄 관광터널 / 파크라이프: 루쉰공원 / 뷰 투 어 킬: 상하이 호텔 56층 / 돈, 돈, 돈: 중국식 흥정 / 혼돈의 땅: 베이징의 미아 / 뱀의 동맹: 둥화먼예스의 엽기적 별미 / 나를 빙빙 돌리네: 티엔탄공원 / 오해는 말아요: 베이징 자연사 박물관 / 날 떨어뜨리지 마: 섬뜩한 케이블카 / 진귀한 성벽: 만리장성에 오르다 / 다시 비가 내리네: 만리장성 썰매 / 릴렉스: 베이징 국가수영센터 / 집으로 가는 길: 마지막 쇼핑
중국에서 얻은 교훈
에필로그: 모험을 끝내니 짐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부록: 홈스쿨링을 위한 조언
1. 제도 밖으로 나오기 / 2. 로드스쿨 커리큘럼 / 3. 현실적인 문제 / 4.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식은? / 5. 로드스쿨에서 찾아낸 교육의 의미 / 6. 아이도 어른도 여행을 통해 성장한다 / 7. 친구 같은 부모가 독립적인 아이를 만든다
책 속으로
“로드스쿨의 두 번째 규칙! 우리는 흥미로운 것을 찾아다녀야 해. 끊임없이 배울 거리를 찾아다녀야 한다는 말이지.” “저는 대포와 화산이 좋아요.” 알피가 말했다. “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좋아요.” 에디스가 말했다. _ p.22
최후의 만찬’이 보존된 곳을 방문해본 사람이라면, 그것이 얼마나 만만치 않은 일인지 알 것이다. 그냥 밀라노에 가서 입장료를 내고 보면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_ p.26
나는 이것이 마음에 드는데요.” 알피가 반 고흐의 초기 작품을 매료된 표정으로 응시했다. “색이 정말 어둡고 해골도 있어요. 사악해 보여요.” “나는 이것이 마음에 들어요.” 에디스는 저쪽 확 트인 공간에 있었다. 에디스는 후기 작품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꽃들의 색이 아주 아름다워요. 정말로 예뻐요.”
우리 집 아이들은 남성과 여성의 정형화된 사고를 어쩜 그리 잘 대변하는지. _ p.43
건축 양식과 공공 예술 작품을 보면 그 나라와 국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다. ‘I Amsterdam’ 조형물은 네덜란드인의 삶에 대한 태도를 제대로 보여준다. 사람들은 이 조형물을 가지고 놀 수도 있고 그 위에 올라가거나 그 위에서 긴장을 풀 수도 있다. _ p.58
“와, 동화책에 나오는 성 같아요.” 에디스가 환상에 잠긴 눈빛으로 성을 올려다보았다. 여덟 살 아이의 눈에는 모든 것이 좋아 보이는 것 같았다. “빈말이 아니라 디즈니랜드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 나오는 성은 노이슈반스타인 성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어. ‘치티치티 뱅뱅’과 ‘대탈주’라는 영화에도 이 성이 등장해.” 남편이 거들었다. _ p.87
뭔가를 오래 기억하고 싶다면 연결고리를 만들어 기억하면 좋다. 나는 알피 덕분에 종유석은 천장에 매달려있는 것이고 석순은 언젠가 종유석을 만나려고 위로 자라는 것임을 깨달았다. _ p.99
에디스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물었다. “이건 체육 수업이에요?” “그렇지.” 내가 대답했다.
남편이 놀란 듯이 말했다. “정말로 여기를 오르려고? 난 덩치가 커서 좁은 공간에 있으면 불안해질 수 있어.” “자, 다들 앓는 소리 그만하고 운동한다고 생각해. _ p.116
폼페이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는 화산 폭발 때 재에 파묻힌 사람들의 모형을 뜬 것이다. 시체들이 부식되어 움푹 꺼진 공간에 석고 반죽을 부어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부은 석고에서 용암이 벗겨져 나가 사람의 형상이 드러났다. 시체들이 누워있는 모습을 보노라니 그들이 느꼈을 두려움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쏟아지는 화산재에서 아이를 보호하려고 온몸으로 아이를 덮은 여성의 형상도 있었다. _ pp.140~141
“이것은 불공평해! 저 사람들도 방금 도착했는데!” 텍사스 남자가 소리쳤다. 하지만 우리는 그냥 도착한 것이 아니었다. 그곳에 방문하기 위해 무려 8,000킬로미터 이상을 달렸다. 유럽을 가로지르고 산을 넘고 물을 넘었다. 팔레르모로 가는 길에는 죽을 고비도 있었다. 겨우 15분 동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감상하려고 그 모든 일정을 짰다. _ p.156
우리는 그녀의 말은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했지만 손짓을 보아하니 여자의 아들과 우리 아이들을 함께 카메라에 담고 싶은 듯했다. 나는 남편을 쳐다보았다. “어떻게 할까? 사진 찍게 놔둘까?” “사기일지도 몰라. 사진을 찍고 돈을 요구할 수도 있어.” 남편이 말했다. _ pp.195~196
베이징 동물원에는 두 종류의 동물이 있었다. 판다와 판다가 아닌 동물이 그것이었다. 침울해 보이는 판다 외의 동물들은 몸집에 비해 비좁은 콘크리트 우리를 어슬렁거리거나 햇볕을 쬐며 무기력하게 앉아있었다. _ p.208
루쉰공원 입구에는 금지 행동을 적은 안내판이 있었다. 그런데 금지 목록 중간쯤에 연 사진이 떡하니 붙어있는 것이 아닌가! “안 돼에에!” 에디스는 연을 내동댕이쳤다. “잉글랜드로 가져가서 거기서 날리자.” 내가 말했다. 연을 날릴 수는 없어도 공원 안에는 즐길 거리가 많았다. 우선, 인력거를 빌려서 공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_ p.226
알피는 중국에서 꼭 해보고 싶은 일 가운데 ‘특이한 음식 먹기’를 꼽았다. 여행 책자를 찾아보니 그런 곳으로 최적의 장소는 왕푸징(王府井) 거리에 있는 둥화먼예스(東華門夜市)였다. _ p.237
외국에 가서 화를 내보았자 소용이 없다. 중국 사람들이 말하고 줄을 서고 쇼핑하는 방식이 때로는 우리를 거슬리게 했지만, 그것은 우리의 문제지 그들의 문제가 아니다. _ p.254
우리는 지하철 등을 탈 때마다 ‘마인크래프트 수학(Minecraft Maths)’ 놀이를 했다. 내가 마인크래프트에 나오는 블록과 캐릭터를 이용해 곱셈이나 나눗셈 퀴즈를 내면 아이들이 답하는 식이었다. 남편은 답이 맞는지 틀리는지 판단하는 심사위원 역할을 했다. _ p.264
출판사 서평
흥미가 우선, 그러나 규칙은 필수!
학교에서는 가르치는 대로 배워야 하지만 로드스쿨은 아이들의 흥미를 따라 움직인다. 무기, 공룡, 화산에 관심이 많은 11세 아들을 위해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 이탈리아의 베수비오산 등을 중심 여행지 목록에 넣었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푹 빠져있던 8세 딸을 위해 유럽 곳곳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관람을 목적으로 여행 일정을 짰다. 어릴 때 독일에 살았던 남편의 추억 여행, 포르투갈에서 보냈던 부부의 신혼 소환 여행도 포함했다. 각 여행지를 방문할 때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정보들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녹여낸 저자의 솜씨가 훌륭하다. 여행책자에는 나오지 않고 가보고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알찬 정보가 많다. 때로는 코미디로, 때로는 드라마로, 때로는 다큐로 독자들을 여행지 속으로 데려가 준다.
홈스쿨링을 고려하는 부모들을 위한 정보
교육 전문가이기도 한 저자는 이 여행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랐고, 같은 소망을 품은 학부모들을 위해 그 결과물을 공유하고자 했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유럽 5개국과 중국의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쉬운 에피소드로 풀어놓았고, 부록에서는 홈스쿨링을 위한 실용적인 조언들을 제시한다. 제도 밖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며 로드스쿨 커리큘럼, 현실적인 문제 등을 정리했다.
암스테르담, 파리, 상하이, 로마 …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아이들을 제도 밖으로 데려가다
“엄마, 아빠는 너희를 당분간 학교에 보내지 않으려고 한다.”
“앗싸, 신난다!”
“우리는 흥미로운 것을 찾아다녀야 해. 끊임없이 배울 거리를 찾아다녀야 한다는 말이지.”
“저는 대포와 화산이 좋아요.” 알피가 말했다.
“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좋아요.” 에디스가 말했다. - 본문(p.18, p.22) 참조
평생을 교육에 헌신한 저자는 시험 성적만을 중시하는 영국의 교육제도에 질려 자신의 두 자녀에게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로드스쿨’을 기획했다. 그러나 6개월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모든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시도는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다. 남편을 설득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다. 우선은 경비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숙소 예약과 여행지 선정 및 예약 등 준비는 또 다른 문제였다. 아무리 준비를 많이 했어도 여행지에서 부딪히는 현실까지 어쩔 수는 없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런 홈스쿨링 콘셉트의 장기 가족여행을 성공리에 마친 저자는 자신의 소중한 경험담을 많은 학부모에게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제도권 밖의 새로운 교육을 꿈꾸는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많다. 또한 유럽과 중국을 단순히 여행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알찬 가이드가 될 것이다.
규칙은 오직 네 가지뿐, 여행의 원칙은 아이들의 흥미 위주
로드스쿨의 규칙은 오직 네 가지뿐이었다. 끊임없이 이동하기, 흥미로운 것을 찾아다니기, 하루 한 쪽 일기 쓰기, 지켜야 할 규칙이 있는가 하면 어겨야 할 규칙도 있다가 그것이었다. 로드스쿨은 교복도 시간표도, 학교 시험도 없을뿐더러 방과 후 벌이나 숙제도 없다.
로드스쿨의 일정은 아이들의 흥미 위주로 짰다. 아들의 관심사인 공룡을 보기 위해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을, 화산을 보기 위해 베수비오산과 폼페이 등을 갔다. 딸의 관심사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들을 보기 위해 암스테르담, 밀라노, 파리 등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전시실을 찾았고 대왕판다를 보려고 베이징 동물원에 찾아갔다. 이외에도 짜릿하고 흥미진진한 6개월간의 모험이 이 책에 기록되었다.
여행 가방 하나를 책으로 채워 이동도서관으로,다 읽은 책은 현지에 두고 오고 부족한 책은 현지에서 구입하다
가족여행과 홈스쿨링을 기획하는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부록에 정리했다. 저자가 밝힌 경험담 중에 여행 가방 하나를 이동도서관으로 활용한 이야기는 한 번쯤 따라 해볼 가치가 있다. 픽션과 논픽션을 골고루 담고, 평소 습관대로 잠 자기 전 아이들에게 읽어줄 책도 준비한다. 여행지 정보가 담긴 여행책자와 현지 언어로 된 기본 회화집도 준비한다. 저자 가족의 경우 다 읽은 동화책은 다음 사람을 위해 여행지에 두고 왔고 부족한 책은 현지 서점에 들러 구입했다고 한다. 여행지와 관련된 책들은 대부분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하고, 로마의 콜로세움과 중국 상하이에는 괜찮은 영어책들이 있다.
아이들에게 일기를 쓰게 한 것은 효과가 좋았다고 한다. 일기장에는 글만 쓰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려도 되고 입장표나 쪽지를 붙일 수도 있는 등 창의적인 글쓰기를 유도했다. 여행지에서 친구와 친척들에게 엽서 등을 붙이는 방법도 좋은 팁이다.
국어, 수학, 과학, 지리, 역사 … 세상의 모든 길이 학교다!로드스쿨의 커리큘럼
부모가 직접 교육과정을 기획하는 경우, 저자는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을 짚어준다. 특히 어떤 장소에 방문하고 탐험하는 것 자체가 배움일 수 있으므로, 그것을 굳이 ‘수업’의 형태로 형식화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어딘가로 떠나는 것 자체가 교육이라는 말이다. 여행지를 교과서로 활용할 다양한 방법과 더불어 교과서 없이도 국어, 수학, 과학, 지리, 역사, 예술 등의 교과목을 배울 수 있는 팁을 제시한다. 국어는 책 읽기와 일기 쓰기로, 수학은 환율과 시차 혹은 여행거리로, 과학은 동물원과 박물관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여행지의 자연에서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여행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지식을 교과목별로 정리한 것은 자녀와 여행을 계획하는 모든 부모에게 유용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5335385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12월 15일 | ||
쪽수 | 288쪽 | ||
크기 |
153 * 226
* 21
mm
/ 452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Road School/Sue Cowley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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